감동적인 달마이야기 2
달롱넷에서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장터는
다른 커뮤니티의 단순한 인터넷 장터와는 달리
판매글에서 부터 왜 물건을 판매하게 되었는지 등등..
이런저런 세상살이 이야기를 하는회원들의 정을 느낄수 있는 장터입니다.
좀 지난 거래지만 감사한 마음에 글로 남겨야 할것 같아서 이렇게 적게 되었습니다.
먼저 "태천"님과의 거래입니다.
저는 분명히 리볼텍 5개를 구매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구매했는데
이런녀석이 더 들어있는 것이 아닙니까?
제가 어찌된 영문인지 쪽지를 드렸더니.. 태천님 답장의 내용이...
" 박스 개수가 홀수이다 보니 맨위에 하나만 남아서
포장할 때 균형이 안 맞아서 말입니다.
이게 다 홀수로 된 달마품을 선택하신 Z건담님 때문(응?)입니다.
(애초에 홀수로 내놓은 게 누구였드라...;;;)..
이렇게 보내셨더라구요.. 아.. 감사합니다.
그런데 1주일후 또일이 생겼습니다.
"태천"님께서 체인베이스와 호이호이상을 같이 올리셨길래 예약했는데
"멋진재녕"님께서 꼭 구하고 싶은것이라고 눈물(!)의 쪽지를 보내셨더라구요..
전 꼭 없어도 될 것 같아서 양보해 드렸는데..
난대없이 호이호이 상이 저에게 배송된겁니다...작은 손오공 친구와 함께 말이죠..
거기다 배송비까지 부담해주시고..
전 단지 양보해 드린것 밖에 없는데..
어리둥절한 마음에 두분께 다시 쪽지를 드렸더니..
태천님왈,,
"전 멋진재녕님이 시키신대로 했을 뿐입니다~
호이호이상은 사모님 드리신다기에 Z건담님 손이 심심하실까봐
어쩌다(?) 굴러 들어간(응?) 손오공 피겨는... 음...섭장불입(뭐?)이구요.
혹시, 복수(?)를 하시려면 멋진재녕님께...(후다닥~~~) "
멋진재녕님 왈..
태천님께 부탁드렸는데..흔퀘히..보내주시더라구욤.^^;
ㅎ0ㅎ'...다음에 혹시나 제가 양보해드릴건이 있다면..딴녀석 하나 날려주세욤.^^
Z건담님 덕분에 장식장에 액션베이스로 이뿌장하게
구성이 되었습니다.^^
아...정말 훈훈한 이야기 아닙니까?
배송료나 피규어 들의 금액은 크다고는 할수 없지만
그 감동은 너무나 크군요..
아래는또 하나의 감사인사입니다.
리아님께 구매한 블레이드라이거 AB방입니다.
옆에 있는 고급형 커다란 물방울의 뽁뽁이는이녀석 포장하시느라 쓰신겁니다.
사진에서는 그 분량이 반정도 밖에 안되는것 같지만 실제로 보면 매우 많습니다.
부품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싸주셨더군요..
흑흑흑.. 이 뽁뽁이.. 앞으로 잘 보관했다가
다음에 저도 달마할일 있으면 사용하겠습니다.
태천님.. 멋진재녕님.. 리아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