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작업 쫌 했습니다.

역시 대충 뚫고 자르는데는 핸드피스만한것이 없습니다.

단 엄청나게 발생하는 분진이 문제!

스프레이부스를 임시로 사용하곤 있지만 한계가 있네요

조만간 집진기 만들어야 겠습니다.

얼마전 중고장터에서 구입한 인페르노입니다.

작년 초보때 C급을 구매하고서는 손을 놓고 있었는데

이녀석은 그래도 아귀가 맞는편이네요..

레디오스님처럼 자석을 사용해서 장갑탈착으로 만들고 있는데

투명레진밑으로 자석이 보여서 나중에 색을 칠할때 문제가 될듯합니다.

어쩌면 투명을 거의 불투명처럼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작업을 마무리하고 정리후에 한컷찍어봤습니다.

앞으로 찔끔찔끔 넉넉한 시간을 두고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열심히 즐겁게 만드는 것이 우리것이 아니다라는생각이 문득 드네요.

특히 FSS디자인들은 더 사무라이와 같은 느낌이어서 일까요?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어도

그 디자인과 디테일들이 너무나 멋지기 때문에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네요..

우리도 잘 만들 수 있을텐데..

우리도 충분히 개발할 수 있을텐데..

만들고 나서 즐거운 마음이 사라져버렸습니다..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