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새로 청소겸 정리하다가갑자기 필을 받아서
촬영부스를 급조해서 만들었습니다.
포스트를 자주 올리진 않았지만 매번 사진찍을때마다 간이세트를 구성하는 것이 힘들어서
그전부터 생각은 했었는데 미루었다가 이번에서야 만들었네요
전구를 빼고 모두 폐자재활용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저 목꺽기는 검은스텐드 득템은 아주 도움이 되었습니다.
촬영부스에는 청소중 떨어져서 그냥 둔 EX-S Deep Striker가 있네요.
이거 올리고 빨리 고쳐야 겠습니다.
옆에 개인 탕비실(?)도 만들었습니다.
학생들 면담할때마다 왔다갔다하는것이 불편해서 바로옆에다 만들어봤습니다.
머리만 보이는 삼각대는 다리가 하나 부러진것이라 저렇게 고정해서 써야됩니다.
그래도 Head부분이좋아서 꽤 조작이 부드럽습니다.
사실 간이 촬영세트의 뒷면은 이전에도 잠시 선보인적이 있는
제 MG들 모음디스플레이 공간입니다.
사실 저 파티션을 고정하기 위해서 뒷쪽에 둔 책상에다가 간이세트를 만든거지요.
요즈음 레진에 신경이 가서 이녀석들을 좀 소홀히 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FIX 덴드로와 제가 개조한 FIX제타웨폰시스템은 정이 많이 갑니다.
자.. 이번 포스트의 메인인 청소및 정리가 끝난 제작업공간입니다.
벽에 걸린 거울에 반대편 벽에 걸린 군대시절 사진이 보이네요^^
왼쪽 꺽임은 아파트 재활용때 누가 버린 컴퓨터 책상을 주워와서 배치했습니다. 딱 맞더군요..
구석에 있는 소형 바이스는 가끔 요긴하게 쓰입니다.
아래 붉은 종이박스가 보이네요
이번에 구매한 씨바툴을 여기다 뒀습니다.
성분을 조절해 새로나온 것이라 많이 질척거리지 않아 좋더군요..
하지만 거의 하루가 걸리는 건조시간은 좀 문제긴 합니다.
컴퓨터 책상의 키보드 넣는곳에는 역시 아파트 재활용때 득템한 종이박스랑 사무용책상 정리구를넣어서
서랍처럼 만들었습니다.거의 딱 맞네요..
첫번째 칸은 칼과 아트나이프, 그리고 요즈음 요긴하게 쓰는 페널 라이너입니다.
좀 비싼 일본산인데 효과는 아주 좋더군요!
가운데 칸은 전에 구매한 자석들과 볼트, 그리고 재활용 날때 마다 주워둔 쇠붙이 들입니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왠지 쓰임새가 있을것 같아서....
마지막칸은 대형공구들입니다.
막니퍼와 비싼니퍼, 황동선 절단용 뻰치와 망치등등...
요즈음 톡톡히 도구쓰임세를 활용하는 두녀석입니다.
페널라이너와 미네시마 조각도..
깨끗하게 나오지 않은 레진다듬기에는 이것만한 것들이 없더군요..
왠만하게 써도 전혀 날이 무뎌지질 않더군요.. 그래도 비싼건데.. 딱 용도에 맞게 써야죠...
틈틈히 사둔 프라판과 프라봉, 사포입니다.
특히 저 프라봉은 대학교 1학년때 구입했으니 거의 20년이 다되어 가는군요..
프라스틱이 썩지 않는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레진을 다듬다 보면 건프라와는 달리 엄청나게 조각들과 가루들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거의 덩어리를 갈아서 다듬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청소기를 여기에다 설치했습니다.
옆에 보이는 공구박스도 거의 15년이 되어가는 녀석입니다.
항상 이렇게 두지만 사실 작업환경을 꾸미는 악세사리 분위기 용도가 더 큰것 같습니다.^^
안이 텅텅 비었네요..^^
이번에 구매한 SMP도료들을 넣어두었습니다.
메인 작업공간입니다.
고무매트는 미술용이라 엄청 두껍습니다.
이것도 각종 염료로 너무 지저분해져서 누가 버린것 주워서 엄청 밀고(?) 닦어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작업간에 굉장히 도움이 되어서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한 10년동안 사모은 칼날들입니다.
아트나이프와 일반 카타칼.. 노란색 케이스는 미제입니다. 굉장히 좋을듯..
아직 사용하지 않아서 ^^
서랍에는 모양을 개조하고 싶을때 사용할 부품들을 뒀습니다.
프로디지 줄세트입니다. 저는 아직 초보라서 그런지 줄로 거의 다 갈아서 면을 만든후에
사포로 표면만 약간 다듬었더니 큰 문제는 없어보이더군요. 시간도 많이 빠르구요..
미네시마 조각도와 프라봉용 톱...
넣어둔 필통은 이전에 회사에 있을때 미국에 출장가서 사온녀석입니다.
그때 여러개 사올걸..
드릴날 세트입니다. 황동선과 자석을 심기위해서는 꼭필요하죠..
이전에 아카제와 같이 고정해서 뒀습니다.
아마 평생쓸듯 합니다
형태를 바꿀때 필요할것 같아 산 아가미 모델링 퍼티입니다.
아직 한번도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옆에 박스는 뭔가하면...
다쓴 칼날 버리는 곳입니다.
이거 어디다 버리기도 애매하고 나중에 치우시는 분이 다칠수도 있고 해서요..
이것도 잉크젯 프린터 잉크 포장용기입니다. 10년은 넘은것 같네요..
옆쪽에는 건물 구조상 기존에 있던 싱크대 입니다.
책상이랑 높이가 딱 맞아서 한세트 같습니다. (!!좀 억지로..)
퍼티나 시바툴 작업중에 손씻으면서 하기 좋습니다.
밑에는사연이 많은 냉장고 콤프입니다.
미제인데 아주 조용합니다. 단 110볼트라는거..
그리고 그 옆에 싱크대를 열면...
짜잔!! 이번 6개월동안 부지런히 사모은 FSS 모터해드 레진들입니다.
그동안 바빠서 박스개봉 리뷰를 못했는데 차근차근 할려고 합니다.^^
다시 책상 구석입니다. 저것들은 뭐냐면..
퍼티 작업에 쓸려고 산 라텍스 장갑입니다. 휴지처럼 뽑아쓰게 되어있는데..
퍼티가 질이 좋아서 손에 많이 묻어나질 않아 별로 많이 쓰일것 같지는 않습니다.
거의 몇년은 쓸듯..
그리고 위에 두개는 스컬피 입니다. 이것도 디테일 업이나 형태를 만들때 쓰일것 같아서
사긴했습니다만.. 아직 쓰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노란녀석은 독특한 건데
껌같은것인데 임시고정용이고 묻어나지도 않으면서 접착력이 있습니다.
말로 설명드리기가 애매한데...
전 레진 임시 가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밑에 박스에는 일전에 박스개봉 리뷰한 인페르노 네이팜입니다.
작업하면서 느끼는건데.. 거의 리캐스팅 수준이 바닥입니다... 다듬다가 시간 다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투명레진은 기포투성이라 불투명으로 작업해야합니다.
개인리케인줄 알면서도 구매했는데 싼게 비지떡이죠..
원형그대로 만들기는 힘들듯하고 내마음대로 바꿔볼려고 합니다.
위에 붉은 박스는 최근에 구매한 슈펠터 룬버젼입니다.
크롬헤드 제품인데 캐스팅 수준이 아주 좋습니다. 거의 게이트 다듬기만 하면 되더군요..
딱딱 맞고...
저 버스터 포때문에 제가 모터헤드 모두를 좋아하게 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 KOG보다 슈펠타를 더 좋아합니다. 저 거대한 버스터 포 때문에요..
크기비교용으로 카타칼 날을 뒀습니다. 50cm가 넘습니다.
저것도 좀더 길게 해주고 싶긴 합니다. (전 왜이리 큰 녀석이 좋은지.. 약간 변태스럽죠..)
살짝 가죠중인 슈펠타입니다.
처음으로 자석작업을 해보는 중인데 약간 숙달이 필요할듯 하네요..
건프라와는 다른 저 곡선!
멋지지 않습니까?
작업용 책상의 맞은편은 제 컴작업용 책상입니다.
바닥에 깔린 수건은 팔꿈치 보호용입니다. 30인치 모니터가 별로 크게 안보이네요..
케이스 뚜껑열린 컴도 보이네요
뒺편의 PG모음창입니다.
일전에도 한번 소개한 적이 있지요^^
이제는 뭐 역사속의 장르가 되어버려서..
레진으로 넘어와서 미련없습니다. (잘먹고 잘살아라 반다이!!)
마지막 전체 작업실 샷입니다.
정리하고 나니 속이 후련하네요..
앞으로 더 열심히 작업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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