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18. 00:37

12인치 영화피규어를 정식라이센스로 내어놓는 핫토이(http://www.hottoys.com.hk/)사는

아이언맨 시리즈를 2008년 7월 출시하면서 12인치 피겨시장에 SF메카닉 메니아들을 끌어들였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로보캅과 같은 인간형 로봇 제품이 있었지만

아무래도 영화속 CG완성도가 높고 디자인과 액션이 뛰어난 아이언맨은

그 컨텐츠 파워가 그대로 SF메니아들에게 전달된것 같습니다.

저 또한 12인치 피겨시장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가 아이언맨 시리즈 때문이니까요..

그런데 이것이 단발성 화제로 끝나지를 않고 지금껏 황금알을 낳는 시리즈가 된것이

아이언맨 시리즈가 새롭게 개봉될때마다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언맨슈트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마블코믹스의 아이언맨 컨텐츠속에는 엄청난 이이언맨이 존재합니다.

사진은 구글검색으로 찾은것들중에 비교적 아이언맨 들이 많이 나와 있는 그림입니니다.

사실 저도 이렇게 많은 아이언맨들이 있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아이언맨3에 나오는 새로운 슈트가 마크42라고 알게 되면서

그 중간에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많은 슈트를 다 등장시킬려면 무비시리즈가 많이 필요하겠지만

이번에 개봉한 아이언맨3 에서 그냥 시원하게 한번에 다 등장시켜 버렸습니다.

 

검색해보시면 여러 블로그 포스팅에서 아이언맨 슈트 디자인을 정리한 글들을 발견할수 있지만

대부분 영화속 장면은 거의 없고 핫토이 제품사진들을 모은것들입니다.

아마 구글검색으로 아이언맨 슈트를 검색해보면 대부분 핫토이 사진들이 나오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저작권이 있는 영화와는 달리 상품 공식이미지는 마음대로 퍼갈수 있으므로 그렇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피규어가 많이 팔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속의 장면들을 캡쳐하여 디자인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전신을 다 잡을 수있는 컷들이 많이 없더군요..

 

2008년 개봉한 1시리즈에서 나온 마크1, 마크2, 마크3, 아이언몽거 입니다.

 

2010년 개봉한 2시리즈에서 나온 마크4, 마크5, 마크6, 워머신 입니다.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에서 나온 마크7, 2013년 개봉한 아이언맨 3시리즈의 마크42, 페트리어트 입니다.

 

이렇게 영화가 개봉할때마다  핫토이는 새로운 슈트디자인을 제품으로 발표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동안 출시된 핫토이 제품중에서 비중이 크게 나온것들만 모은것으로

이외에도 디자인 개량형이나 데미지 버젼  한정판이나 인물 피규어등 수많은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아이언맨3에서는 지금까지의 슈트들을 늘어놓은 장면을 배치해서

12인치 피규어 콜렉터들을 노골적으로 유혹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그해 홍콩토이쇼에서 그장면 그대로 배치해서 홍보를 하더군요.

 

아래사진이 토이쇼에 전시된 모습인데

앞쪽 유리박스에 있는것이 12인치 피규어들이고 뒤에는 실물사이즈로 홍보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마크3는 1대1 라이프 사이즈 제품도 있지만 설마 저 녀석들 모두다 1대1 제품으로 나오지 않겠지요?^^

하여튼 저도 핫토이와 마블의 합작 상술에는 손들었습니다.

컨텐츠 상품화를 할려면 이정도로 멋지게 확실히 해야지요^^

 

위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최근에 개봉한 아이언맨3에서는 마크42, 페트리어트 외에

아주 많은 아이언맨 슈트들이 종반부에 한꺼번에 등장합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사실 상당히 놀랐습니다.

완전히 마블이 아이언맨 피규어판매를 위해 작정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도 설마 다 발매하지는 못할꺼라 생각했습니다.

요즈음 핫토이는 신제품 발표후 소비자들을 거의 1년 가까이 기다리게 하는 밥먹듯이 하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3시리즈의 이 많은 녀석들을 다 발표한다면 몇 십년은 걸리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아이언맨3에서는 주로 나왔던 마크42와 페트리어트 정도만 정식으로 출시하겠구나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핫토이는 놀라운 회사였습니다.

마블과 함께 아이언맨을 우려먹기로 작정을 했는지

별로 비중없이 때거지로 나왔던 녀석들도  하나하나씩 제품으로 내놓는 것이었습니다. 

강력한 가슴빔을 가진 마크17 하트브레이커!  강화 에너지 슈트인 마크33 실버센츄리온!

재난구조용인 마크35  래드스네퍼!  강력한 힘으로 건설중장비용인 마크 38 이고르!

준 궤도용 파워슈트인 마크39 제미니!(개인적으로 이 슈트 디자인이 음에 듭니다~!)

고속비행용 슈트인 마크40 샷건! 등등등!!!!

 

 

헉,, 이녀석들이 정말 작정을 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말 이것들을 다 출시할수 있을까 의구심도 들었구요..

그런데 더 한 사진을 인터넷에서 발견했습니다. 마크42까지의 디자인이 전부 다 되어 있더군요..

제가 메카닉을 좋아해서 아이언맨 시리즈는 여건이 되는대로 모을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이미지는 완전히 제 의지를 KO시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당장 나올것들도 아니니 차근차근 모아서 때샷으로 보고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사진의 해외 콜렉터처럼 나중에 이 아이언맨 슈트들을 쫙 세워둔 장식장 사진을 올릴날도 오겠지요?

 

우리나라도 이런 어른들을 위한 이런 피규어 시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많은 이들이 같이 즐길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핫토이 같은 회사도 국내에서 나올수 있지 않을까요?

너무 허황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으니까요^^

 

 

 

Part 2

 

이번에 핫토이에서 뜬금없이 영화속에서 나왔는지 확인할수 없는 녀석인 마크21을 내놓았습니다.

정식 발매 명칭은 Iron Man Mark21 Midas 입니다.

아이언맨 마크3 마이더스는 STGCC 토이페어 800개 한정으로 발매된 제품입니다.

한정판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하루전부터 줄을 서서 대기표를 받아서 구매했다고 합니다.

핫토이사도 전략적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토이페어에서만 이런 유명 한정판이 판매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어린이용 캐릭터페어 말고 어른들을 위한 토이페어도 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STGCC 정식 명칭은 Singapore Toy, Games & Comic Convention 입니다.

마크21 마이더스는 싱가폴외에도 타이완.태국.일본.중국 각 800개 즉 전세계 4000개가 발매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별로 한정판이 아닌듯 하네요^^;)

4000개가 한정판이면 일반판은 전 세계적으로 도대체 몇개정도 발매된다는 것일까요?

핫토이라는 회사.. 정말 이름그대로 뜨거운 장난감가게가 분명합니다.. 

 

 

제가 싱가폴에 가서 구매한것은 아니구요

거기계신 분께서 전날부터 줄서서 구하신것중 여분으로 판매하는것을

국제거래(!)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그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그분께서 한국포탈의 까페에 판매글을 올렸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http://cafe.naver.com/actionfigure/328797

포스팅 관련 글도 재미있지만 까페회원만 볼수 있으므로 가입하셔야만 합니다.

판매자분께서 포스팅한 내용중에 마이더스 를 구매하기 위해 하루전부터 줄을 선 사진들을 가져왔습니다.

이런 시간과 노력에 대한 댓가로 가격에 프리미엄은 당연히 포함되어 있어야 겠지요.

 

 

저는 한정판이라고 더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투명이나 번쩍이는 컬러의 건담 한정판들은 왠지 관심이 안 가더라구요..

그렇지만 회색(건메탈)로 출시하는 아이언맨 한정판들은 묵직한 느낌이 마음에 들어서 관심이 갔습니다.

이 두가지가 다 있는것은 아니구요 오른쪽의 마크4만 있고 마크3는 너무 비싸서 아직 구하질 못했네요.

마크21 마이더스는 지금까지의 한정판과는 달리 금빛 컬러입니다.

원래 번쩍거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아이언맨 42개 시리즈중 21번째로 고공비행용으로 전체가 도금(!)되어 있다는

정식 설정에 바탕을 둔 한정판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 졌습니다. 정말 마크21이라는 설정이 있는건지..

영어가 별로 안되는 저로서는 구글검색에 의존할수 밖에 없지요..

먼저 마블원작디자인을 알아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었지만 확인할수 없어

이글의 초반에 보여드린 이미지에서 찾아보았습니다.

하지만 보면볼수록 이번에 영화에서 나온 아이언맨들 디자인과는 다르더군요

몇가지 중요한 것들만 원본 사이즈대로 좀 크게 모아봤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영화에서 나온 마크1부터 마크7만 비교해 보더라도

마크1과 마크3만 비슷하고 나머지들은 너무나 다르네요.

마크7은 어두운 컬러고 영화중에 경량형 슈트로 나온 마크5가 여기서는 우락부락해 보이고

마크6는 금색, 마크34도 금색이네요.. 게다가 이번포스팅을 하게 된 마크21은 금색이 아니군요!!

 

위키피디아에도 마크21이 midas라고 되어 있지만 디자인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Iron_Man's_armor

이렇게 되면 공식적으로 정해진 원작자의 디자인이 없고 마블과 핫토이가 같이 디자인해서 내놓으면 

그것이 공식 디자인으로 정해지는 것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마크21은 마크7의 디자인에 고공비행을 위해 금색 코팅이 되어 있다고 정하면 되는것이죠..

정말 엿장수 마음대로 설정이지만 디자인 자체가 멋지다면 문제될것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퀄러티 좋게 빨리빨리 출시해주기만을 바랄뿐이지요..

 

어쨌던 지금까지 한정판으로 출시한 마크3 건메탈, 마크4 건메탈은 설정에는 없는 그냥 한정판 컬러라면

이번 마이더스는 아이언맨 슈트 콜렉션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여기서 또다른 피규어 전문회사인 Play Imaginative라는 곳을 소개합니다.

Play Imaginative사는 핫토이가 독식하고 있는 아이언맨 12인치 피규어시장에

Super alloy라는 브렌드로 마크7을 Hall of armor와 같이 출시하면서 정식라이센스 경쟁자로 등장했습니다.

이 회사의 강점은 거의 대부분이 플라스틱인 핫토이와는 달리 대부분이 합금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언맨이라면 들었을때 묵직함이 전해져야겠지요..

디테일이 어떨지 모르지만 합금으로 구성되어있다는 면에서 매우 기대됩니다.

사실 저도 이곳 제품이 출시되면 비교해보고 싶어 마크7은 아직 핫토이사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있기도 합니다.

그외에도 1/4 스케일 1/12 스케일의 아이언맨들을 다양하게 출시예고하면서

핫토이가 진출하지 않은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사실 너무 많은 제품예고를 터트리면서 출시일도 지키지 못하는 핫토이가

1/4나 1/12시장까지 진출하기에는 너무 무리죠.. 그런면에서 Play Imaginative사의 행보가 반갑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핫토이가 한정판으로 마크21 마이더스를 발매할거라는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는지

Play Imaginative에서도 Super alloy 마크7 Gold edition이라고 발매를 한것입니다.

사실 이쪽은 거의 전체가 합금이지만 핫토이사보다 금액도 거의 3/5 가격으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금색이 원톤으로만 되어 있어서 좀 단조롭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투톤이 좀더 좋아보이네요..

그리고 핫토이가 마크21로 발매한 반면 Super Alloy 마크7의 컬러 바리에이션으로 발매했습니다.

사실 핫토이 마크21도 형태는 마크7과 동일함으로 컬러 바리에이션으로 볼수 있습니다만

핫토이야 말로 공식적인 마블 라이센시이니 투톤컬러가 공식이고 이 골드 에디션은 비공식컬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핫토이 제품이 더 브랜드 가치도 있구요..

 

그럼 왜 Super Alloy는 마크21로 출시하지 않고 마크7 Gold adition으로 출시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핫토이는 Marvel과 정식 라이센스 관계이므로 모든 설정을 가져올수 있지만

Super Alloy는 마크7에 대한 라이센스 뿐이라 새롭게 계약을 하나더 해야해서

어쩔수 없이 색변경버전으로 밖에 출시할수 없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시 제가 구매한 마이더스 이야기로 돌아와서..

제가 구한 가격은 프리미엄과 국제배송료가 포함된 가격이지만 판매자가 힘들게 구하신것이라 당연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이후 몇몇 국내샵에서 제가 구한 가격보다 비싸게 올라오고 (물론 배송비까지 하면 저와 비슷합니다.)

비슷한 가격대는 5대 수량도  바로 품절이 뜨네요..

 

추석 택배대란속에서도 국제EMS특급이라 그런지 전혀 지체하지 않고 지난주 금요일에 도착했는데

일때문에 화요일인 오늘에서야 택배박스를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신경써서 보내주신 판매자분께 감사인사드립니다.

 

 

 

 

택배 포장입니다. 박스를 노란종이로 한번 쌓더군요..

국제EMS특급은 처음 받아봅니다. 많은 노하우가 느껴지는 포장입니다..

 

박스를 열어보았더니 신분이 보이네요. 싱가폴 신문인가 봅니다.

싱가폴이 영어를 사용하니 신문도 다 영어군요..(싱가폴 신문을 처음봐서요..^^)

 

신문을 걷자 나온 21호 마이더스 포스터입니다. 이번 한정판 구매시 같이 주는 것입니다.

4절 스케치북 정도의 포스터라 생각했는데 제가 보기에 A1보다는 커서 꽤 놀랐습니다.

아쉽게도 접혀진 면이 좀 구겨져서 어디 붙일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사실 제방에 붙일공간도 없습니다..^^;

접혀진 부분은 어쩔수 없지만 나중에 다리미로 좍 다려봐야 겠습니다.

 

이번에 한정판을 구매하면 같이주는 박스입니다.

비싼제품인데 전용 가방을 주는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가방속에 이번 한정판 물품들이 다 들어있네요..

부체와 면T, 그리고 왠 비닐뭉치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비닐뭉치가 뭔지를 아무리 봐도 모르겠습니다.

안에 뭐가 들어있지도 않고.. 뭘까요?

 

판매자분께서 쪽지를 적어주셨네요..

저도 귀한물건 분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면T 디자인을 볼려고 펴봤습니다.

디자인 괜찮네요.. 이걸 어디에서 첫신고로 입고가야할지 고민좀 해봐야 겠습니다.~  

 

뒷쪽 디자인입니다.

음.. 핫토이 로고까지는 괜찮은데 21이란 글자가 조금 크게 느껴집니다.

개인적 차이는 있겠지만 뒷쪽 디자인은 앞쪽 보다는 호감이 덜 가네요..

 

면T를 걷어내자 드디어 본 박스가 들어났습니다.!!

잉? 그런데 박스 옆쪽의 완중제가 좀 이상하네요..

 

꺼내서 보니 싱가폴 특산물들이군요!!! 

얼른 비닐을 뜯었습니다.

 

라면과 과자들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써비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기분좋게 다음단계로 넘어갔습니다.

 

짜잔!!!

드디어 본체 박스가 빛을 보는군요!! 

 

포장지 뽁뽁이를 벗겼습니다. 그런데 쉬핑박스가 또 다른 비닐로 쌌 있더군요.. 

아마 운송도중 비가 와도 박스가 젖지 않도록 하기 위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쉬핑박스 포장 비닐을 조심해서 벗겼서 드디어 쉬핑박스가 나왔습니다.

어떤분들은 이 쉬핑박스까지 깨끗하기를 바라시는분들도 있다더군요..

저는 이 박스야 말로 전용택배박스라고 생각해서 별로 의미를 두지 않는데

이번것은 아무래도 중요하다보니 이 박스도 중요하게 생각이 되네요.. 다른분들 마음을 알것 같습니다.^^

 

저는 어차피 미개봉으로 두지 않을것이기 때문에

박스 비닐을 내부손상이 없도록 주의하면서 쉬핑박스 테이프를 칼로 찢었습니다.

이제 쉬핑박스 미개봉이라는 딱지는 물건너 갔네요^^

가장 마지막 박스가 들어났네요.. 저는 금색일줄 알았는데 오히려 은색이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꺼내보니 금색이더군요.. 본 박스도 또하나의 비닐로 쌓여있습니다.

이미 다른분의 포스팅에서 본 디자인이지만 직접보니 감동이 새롭네요.!

 

그 비닐을 벗기자 드디어 금빛의 박스가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은은하고 둔탁하게 빛나는 느낌이 딱 마음에 듭니다. 

 

슬라이드식으로 밀어서 드디어!!! 드디어!!! 황금빛의 마크21이 형체를 들어냈습니다.

아아.. 투톤의 황금색..

너무 반짝이지 않고 은은히 빛나는 느낌이 더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아아.. 이 마지막 박스만 열면 손으로 마이더스를 만질수가 있군요..

 

그런데 제목을 반개봉기라고 적은 이유는 말그대로 완전 개봉이 아니라

너무나 보고싶은 마음에 개봉을 했지만 다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작은 스티커를 뜯으면 그야말로 개봉품이 되는거죠..

사실 미개봉으로 보관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전시공간을 확보하지 않은상황에서

이 테이프는 왠지 이번에 뜯을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박스를 두고 녀석을 살펴봤습니다.

그 말 많은 마스크입니다. 눈이 좀 크긴크네요..

 

어떤분은 벅스라이프의 악당 그래스호퍼가 떠오른다고 하던데...

그러고 보니 자꾸 그렇게 보여서 좀 슬프네요..^^;

아.. 이번에 핫토이가 왜 이런 실수를 했나 모르겠습니다. 조금만 눈 싸이즈를 줄여줬으면 좋았을텐데요..

이것때문에 Super Alloy제품을 구매하겠다는 분도 있던데..

정말 나중에 여건이 된다면 마크4나 마크7 헤드만 구해서 같은 색으로 도색을 해봐야 겠습니다.

과연 언제할수 있을지 모르지만.. 아니면 아는 지인 전문가에게 부탁을 드려야 겠지요..^^ 

 

 

얼굴은 어쩔수 없으니 일단 접어두고 배부분을 보면

나름 간단한 웨더링이 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잘 보이지도 않는 웨더링 하지말고 그냥 깔끔하게 뽑아주어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허벅지 무기수납부분도 웨더링이 되어 있네요.. 

 

왠지 적은 글 내용이 좀 네거티브 한 내용들만 있네요..

사실 감동이 98%이고 2%부족한 점을 적은것입니다. 감동의 내용은 뭐 말할 필요가 없지요..

 

전체적인 모습으로 다시 한번더 찍어봤습니다.

박스에 갇혀 있는 이녀석을 위해 조만간 빨리 전시공간을 마련해서 반짝반짝 빛나게 만들어 주어야 겠습니다. 

 

이렇게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반대로포장을 해서 이렇게 전용가방에 넣었습니다.

전시공간이 다 마련되면 그때 다시 꺼낼려구요..^^ 

 

저녀석이 들어가야 할 공간을 마련해야할 장소입니다.

임시로자리를 비운 마크6, 언젠가 구매해야할 마크7, 지금의 마이더스.. 이렇게 3대 들어가야 하는데..

과연 이 장식장안에서 해결가능할까 의구심이 듭니다.

 

그냥 다른 녀석들을 아래칸으로 내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

연휴가 아니었으면 쓸 수 없었을 긴 포스팅이었습니다.

덕분에 아이언맨 관련 디자인 자료들도 검색해보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큰 지름다음에는 몇달동안 취미생활과 관련해서는 아무일도 못하지만

그 몇달동안 새로 기존의 제품들을 새로 배치하고 다른녀석들 만져주고 하면서

또다른 재미를 느끼는 시간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쓰는 재미도 있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즐겁고 행복한 취미생활 되세요^^

 

 

Posted by z건담
2012. 11. 9. 15:22

찍은지는 꽤 시간이 되었는데 사진을 정리하다가 보여서 포스팅을 해 봅니다.

 

에플시드 엑스머시나..

내용의 호불호를 떠나서 화면만큼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설프게 실사를 흉내낸 3D보다 마치 2D 일러스트느낌의 이와같은 화면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 매력적인 캐릭터가 핫토이의 고퀄리티 12인치로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당시 중고장터를 수소문 해서 구하였습니다.

요즈음 재판이 또 되나보더군요..

핫토이는 아이언맨이나 배트맨과 같이 여기서도 재발매네요..

명품 아이템을 전설로 남겨두었으면 좋겠는데.. 

계속 재발매를 하는 핫토이 때문에 콜렉터들은 좋기도 하면서 좀 혼란스럽습니다.^^

 

브레아리오스와 듀난입니다.

나머지 또 한명의 주인공인 테리우스도 시리즈로 나왔지만 표지에는 없네요..

그러니 인기가 없지.. 저도 별로 관심이 없어서 이 두체만 구했습니다.

 

겉박스는 애니메이션의 장면이고 속박스는 12인치 사진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속박스 사진이 더 마음에 듭니다.

브레아리오스가 무기가 많아서인지 박스두께가 훨씬 더 두껍습니다.

 

듀난 박스 오픈입니다.

무기가 별로 없다보니 한면에 다 구성되어 있네요.

 

꺼내어 세워보았습니다.

발목 힘이 조금 약하기는 했지만 스텐드에 세워두면 문제 없을듯 합니다.

어떤분은 가슴이 빈약하다고도 하는데 저는 이정도 볼륨이 딱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브레아리오스 박스 오픈입니다.

역시 한쪽면이 수많은 무기들로 가득차 있네요.. 

거대한 총이 아주 멋집니다. 

 

 

꺼내보니 엄청 큽니다...

제가 본것중에는 사이드쇼 12인치 다스베이더가 가장 키가 컸는데

지금은 사이드쇼 다스베이더가 없어서 직접 비교는 못했습니다만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음.. 무기를 장착하는것도 매우 복잡합니다.

저는 SF메니아라 밀리터리 관련 12인치를 한번도 만져본적이 없어서요.

거기에 비하면 이것은 어려운 편은 아니겠지만 저는 좀 복잡하더라구요..^^;

 

사진이 좀 흔들렸는데 얼굴 조형은 매우 마음에 듭니다.

여기서 잠시 소개해 드릴것이 있는데

다른 12인치 메이커인 타카라에서도 쿨걸 시리즈 커스텀으로 듀난을 출시했습니다.

타카라의 듀난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런 식모헤어보다 핫토이와 같이 덩어리로 조형된 헤어를 좋아합니다.

식모헤어는 왠지.. 여아들이 가지고 노는 "마론인형"느낌이 나서..^^;

 

브레아리오스 헤드 입니다.

저 심오한 녹색의 눈들...말할필요가 없네요.. 아주 멋집니다!!!

 

둘을 같이 세워봤습니다.

브레아리오스가 워낙 총이 크고 무거워 조금 중심잡기가 힘들었지만 세워두고 보니 듬직합니다.

이렇게 보니 브레아리오스가 마치 듀난을 보호하고 있는듯 하네요..

 

위 사진이 흔들린것 같아서 선명한 사진을 한번더 올려봅니다.

역시 최곱니다!!!

 

이날 다 세팅을 마치고 기념으로 엑스머시나 한번더 봤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 취미생활은 삶의 활력소인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취매생활 되세요~!

Posted by z건담
2012. 10. 27. 11:07

몇주전 달롱넷 재간둥이님께서 올리신 달마내용중에 눈에 확 들어오는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Halo 노블6시리즈를 판매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존에 스네이크병장 하나가 있어서는 플레이아츠 카이 시리즈가 12인치 보다는 좀 작은 1/7쯤 되지만

저렴한 가격과 적당한 포징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던차에 이녀석들을 보니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좀 늦었지만 이렇게 인증샷을 올립니다.

 

먼저 박스 개봉샷 부터.. 거대한 상자입니다.~!

 

신문지와 뽁뽁이로 잘 포장해주셨네요~!

 

하나하나 이렇게 커다란 뽁뽁이로 정성스럽게 포장해주셨습니다.

게다가 뚜꺼운것이 뽁뽁의 퀄러티가 아주 좋네요..!!

 

나중에 뽁뽁이 재사용할려고 이렇게 다시 정리했습니다.

이렇게 최고급의 많은 뽁뽁이까지 서비스로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짜잔!!!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이녀석들을 구하게 되어서 그동안 애매하게 알고있던 Halo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리더라서 그런지 카터가 가장 멋있어 보입니다.뭐 노블6도 못지않게 프로포션이 좋습니다.

 

 

그리고 짜잔~!

뭔가 다른부분이 보이시나요? 네.. 대원중 홍일점인 캣입니다!!^^

재간둥이님과 거래약속이후 인터넷 서핑중에 모든 대원이 6명이고 다행이 판매하는 한곳을 알게 되어

구매를 했습니다~! 드디어 6명을 다 모았습니다!!

 

나름 스마트한 녀석들 3명!

 

이쪽은 주렁주렁 중무장형 3명

 

이렇게 모으고 보니  정말 멋집니다!!

역시 팀은 다 모여야 하죠~!^^

 

 

그런데 홈페이지를 검색하다가 또하나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Halo의 진짜 주인공인 마스터치프도 이미 발매되었다는 것입니다.!!

 

역시 진짜 주인공스러운 포스입니다.

그리고 이 다음시리즈들도 주루룩 나오더군요..

 

 

 

 

 

아니.. 이번에는 별로 특징들이 없는 다 색놀이더군요..

하지만 다 멋져 보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손대서는 안될곳을 건드렸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박스...

일본어가 보이네요..

나름 튼튼히 박스포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일단 구매가능한 두개를 먼저 받았습니다.

나머지도 구해볼려구요..^^

 

빨간녀석과 파란녀석 입니다.

 

이런!!!! 빨간 녀석의 손이 하나가 없네요..

어찌 이런일이...

가슴이 아프지만 A/S 하는것이 더 복잡할것 같아 그냥 눈감기로 했습니다..

 

빤딱빤딱한것이 웨더링이 강한 기존시리즈와 조금 이질감이 날듯 합니다.

하지만 멋지네요~!

 

하지만 세워놓고 보니 또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8명이 다 모여서 한컷입니다.

역시 때샷이 주는 감동이 있네요!!

 

오랜만에 글인데 온통 완성품 지름밖에 없습니다..

만들고 싶은 욕구를 지름으로 해결하는듯 하네요..

여러분도 모두 즐거운 취미생활 하세요~!

Posted by z건담
2012. 9. 5. 23:50

이부분은 어깨입니다.

전시회를 몇일 남겨놓지 않아서 프린팅 속도를 130%로 높였습니다.

속도는 30% 높혀질지 모르지만 퀄러티는 30% 포기해야하는 결정이었습니다.

 

오른쪽 어깨뽕입니다.

가로나 세로 어느형태로 배치해도 출력은 되겠지만 이와같이 세우는 것이

프린터특성사 가장 좋을것을 생각해서 출력방향을 정했습니다.

3D 프린터를 사용하면서 이와 특성을 파악하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바닥의 Raft에 군데군데 네모가 보이는 것은

하단을 튼튼히 잡아서 출력물이 베드에서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모델링에서 직접 추가한 것입니다.

그렇게 10시간짜리 어깨를 왼쪽 오른쪽 출력하고 팔 하단부를 출력했습니다.

하박출력물입니다. 이때부터 좀 과감해져서

왼팔 오른팔 두개를 모두 배치해서 거의 20시간에 가까운 출력을 했습니다.

밤중에 출력을 걸로 잠자고 일어나 일을하고 집에 돌아오면 출력이 거의 다되어 가고 있는 그런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모델이 식지 않은 상태에서 때어내서 이렇게 된것입니다.

충분히 식혀서 때내어야 하지만 너무 시간이 급하다 보니 그럴 여유가 없었네요..

팔 장갑 부분이 Raft와 닫는 면적이 만아서 결국 휨현상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팔뚝 장갑에 속하는 것이라 전체적인 프로포션이나 조립에 큰 지장을 주지 않아

이것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시간이 너무 없었거든요..T_T

 

상박을 출력해야 하지만 시간 계산을 해서 빨리 출력할 수 있는 손가락을 출력했습니다.

2시간만에 출력되었습니다.

 

얇은 부분이라 써포터를 니퍼로 조심조심 뜯어 냈습니다.

뭐 부서지면 붙이면 되지만 시간없는데 일을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요..

 

다 때어냈습니다. 비교적 괜찮아 보이는것 같지만......

 

보시다시피 반대쪽 면은 엉망입니다.

그나마 멀리서 보면 손가락인것을 알수는 있습니다...T_T

 

양쪽손을 다 출력하고 상박을 출력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어느정도 양호했습니다.

문제는 다음부터 입니다.

 

 

흑흑흑.. 보시다 시피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허벅지 부분인데 높이가 엄청 높은것을 4개를 배치했습니다.

28시간을 출력했는데 그만 높은곳에 갔을때 Raft가 견디지 못하고 찢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프린터가 뭘 알겠습니까?

덩어리가 휘청휘청해도 프린터 해드는 그 위를 마구 지나가고

결국 이런 사태가 됩니다.

나중에 와서 보니 참 황당하더군요..

 

보시다 시피 이렇게 바닥의 Raft가 견디지 못한겁니다.

높이로 출력하면 출력상태는 비교적 좋지만 바닥부분을 확실히 고정할수있도록

배치를 잘 하거나 마치 인젝션 러처럼 게이트를 달아주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미리 말씀드리면 전시회가 끝나고 다시 출력할때

이 부분은 요령을 부려서 잘못된 부분만 잘라내고 나머지 부분만 출력해서 붙혔습니다.

레이어 방식으로 출력되니 칼로 잘 다듬으니까 깔끔하게 잘려나가더군요.^^

 

 

사실 이 것 말고도 시간이 많이 촉박하기는 했습니다.

결국 이와같은 우여곡절 속에서 다리부분 출력은 포기하고

반신상으로 전시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전시회에 다리부분이 없이 전시된 형태입니다.

바닥부분이 회전 판넬인데 너무 약해서 휘청휘청 거렸습니다.

 

손이 한쪽 보이질 않는데

3D 프린터의 출력상태를 보여주기 위해서 게이트 제거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아직은 3D프린터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하여튼.. 전시회때는 이렇게 나갔습니다.

5일동안 전시회가 진행되니까 그동아 계속 출력해서 완성할수도 있지만

제가 급하게 전시 2틀째부터 해외를 나가게 되어 부득이하게 이렇게 반신상만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부스 모양입니다.

왼쪽으로 3D로 작업하고 툰렌더링 한 제 작품이 보이네요..

저말고 다른 동호회분들의 작품도 보입니다.

보시다시피 제 작품이 가장 부족해보이네요.

뭐.. 저는 2D 이미지가 아니라 3D 모형이니까 다른분보다 좀 못해도 괜찮습니다..T_T

 

POP로 사람크기와 비슷한 전체모형도 있습니다.

혹시 캐릭터페어에 오신분이라면 보셨을 겁니다..

이렇게 전시는 끝났습니다.

 

해외에 다녀온후 숙원사업이었던 신형헤드로 교체했습니다

저가형 DIY제품이라 계속적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집니다.

워크샵 주최측에서 끊임없이 계속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줘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현제는 위 사진보다 좀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좀더 끊어짐 없이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합니다.

 

무릅부분입니다. 잘 출력되는데 끝부분만 에러가 났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스톱 시켰습니다..

 

이것은 헤드를 바꾼 다음 안정성이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까 해서

왼쪽은 130%로 오른쪽은 100% 속도로 출력한것입니다.

역시나 출력속도가 빠르면 퀄러티는 나빠지네요..

헤드를 교체해도 욕심부리지 말고 천천히 출력해야 겠습니다.

 

 

 

 

이후 과정은 그다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왠지 프린팅에 대한 재미가 떨어졌다고나 할까요?

빨리 완성하고 싶은 마음에 사진찍고 하는과정을 줄이고 출력과 조립에 매진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완성했습니다.

 

 

 

 

사실 출력상태가 좋은편은 아닙니다.

상반신은 급한 마음에 130% 속도로 출력을 했고 게다가 가장 출력상태가 안좋다는 회색으로 했기때문에

이정도도 만족합니다.

머리에 뿔도 출력해서 달아야 하는데

저것 하나때문에 NP-Mendel 움직이는것이 번거로와서 다음에 출력해서 달려구요..

제가 원하는 사이즈로 출력하고 보니 모니터속에서 작게만 보는것과는 

프로포션 느낌이 많이 달라서 좀 놀랐습니다.

디테일을 좀더 업그레이드해서 출력할때면 부위별로 사이즈를 좀 바꿔야 할것 같아서

이번것은 테스트 출력으로 여기고 후가공은 하지 않을려고 합니다.

 

이녀석도 역시 등으로 말하네요!!!^^

등뼈 디테일이 비교적 잘 나와서 마음에 듭니다.

(모터헤드 디자인 따라해봤어요...^^;)

 

여기에 무기류랑 증가장갑을 붙이면 좀더 있어보이겠지요?

다리가 좀 길어보이기는 합니다. 일단 이번것에서 프로포션을 고쳐서 다시 출력할때는

좀더 여유있게 천천히 뽑아서 퀄러티를 좋게해야겠습니다.

 

혹시 크기에 대해서 궁금해 하실분이 있으실까봐 제손과 비교한 사진 올립니다.

전체 크기는 50cm입니다. 이거 출력하느라 1kg롤 2개를 다썼습니다.T_T

물론 실패한거랑 테스트 출력한거랑 다 합해서긴 합니다...

 

아마 이정도 크기를 다른곳에서 뽑았다면 2~3백만원은 들겁니다.

DIY 3D 프린터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겠지요..

지금까지를 경험삼아 좀더 좋은 상태를 출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삽질과정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z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