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29. 08:22

이곳의 사진과 글들은 지난 기간동안 제가 조금씩 테스트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은과정과 몇가지 발견한 문제점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3D 프린터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워크샵 당일날 출력 테스트용으로 받은 STL화일을 집에서도 출력해 보았습니다.

서있는 코끼리는 옆으로 누워 출력한것을 세운것입니다. 이렇게 옆으로 편편한 형태는 잘 출력됩니다.

그래서 욕심을 부려 코끼리를 한번 세워서 출력해 보려 했습니다.

그랬더니 발부분부터 이상하게 모서리 부분이 높게 조형이 되어서

발이 끝나고 몸통으로 들어갈 즈음에는 조형이 불가능한 정도였습니다.

두번 출력했는데 두번다 동일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스톱했습니다.

 

자세히 확대해 보면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이런 이렇게 꺽이는 면이 위로 솟아 올라옵니다. 속도문제인지 온도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큰 면적은 잘 조형되는데, 이것은 네모 한변이 5mm정도로 너무 작은 크기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분은 이프린터로 레고정도도 잘 출력하셨는데 뭔가 세팅문제 같습니다.

 

그리고 그날 나누어 주신 두번째 데이터 인베이더를 출력해보았습니다.

역시 편편한 형태라 잘되더군요..

비교적 크기가 큰 형태라 G-Code 생성시 사이즈를 2종류로 줄여서 출했습니다.

이렇게 아빠와 아들 인베이더가 잘 나왔습니다.

이걸 출력하면서 알게된점은 Z축 영점을 베드와 종이한장정도로 얇게 잘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했더니 최초 바닥에 깔리는 Raft가 넗은 면적으로 잘 깔리고

그렇게 되어야만 조형중에 물체가 배드에 잘 붙어 있더군요..

위에 사진에서 보시면

아빠 인베이더바닥은 좀 통통한 줄이 깔려 있고

아들 인베이더바닥은 아주 얇게 잘 깔려 있는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점은 아들 인베이더의 팔다리,촉수가 비어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말이죠..

위에 코끼리 코에서도 이와같은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이건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프로그램 에러라고 합니다. 아마 오픈소스고 개발되고 있으니 언젠가는 수정되겠지요.

 

 

세번째는 쌓아올리는 것을 보기위해 그냥 단순한 원기둥을 조형해 보았습니다.

프린팅할때 속을 몇%채울지 옵션값이 있는데

왼쪽것은 그냥 속을 채우지 않으면 나중에 뚜껑이 어떻게 덮이는지 한번 보고싶어서 0%로 테스트한것입니다.

그랬더니 저렇게 되더군요..^^;  역시 장난은 하면 안되나 봅니다.

오른쪽것은 디폴트 값인 20%로 출력한 것입니다. 잘 나왔습니다.

물론 100%로 채울수도 있지만 저정도도 일정한 강도가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서 속을 채우지 않은 녀석에서 옆면의 미세한 굴곡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작은 원기둥의 옆면입니다.

이상하게 규칙적인 파동이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처음에 기계조립의 미세한 문제일꺼라 생각해서 좀 막막했는데

두번째 큰 원기둥의 경우 이런 현상이 없었습니다.

 

당시 몇번더 테스트 해본결과 동일한 증상을 보았습니다.

물론 속을 비우고 출력할 일은 없겠지만 원인을 알수 없는 증상이라 깨름직 하긴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좀 난리입니다...^^;

이것들은 원기둥말고 원구형태를 출력해본것입니다.

셋다 모두 출력하다가 난리가 나서 중간에 스톱해서 상태가 이렇습니다.

원기둥과 달리 원구는 바닥의 점점이 매우 작습니다.

그래서 출력하는 중간에 물체가 바닥에서 떨어져 버립니다. 그러면 너덜너덜.. 난리가 납니다.

그리고 접점외에는 공간이 많이 비기때문에 빈공간을 Support라는 듬성듬성한 것으로 채워주어야 합니다. 

맨 왼쪽것은 써포터 없이 출력한것입니다.

저는 써포터 없이 및면이 점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이상하게 출력이 됬나 싶어서

두번째와 세번째는 써포터 생성을 했는데 여전히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그런 모양의 써포터가 아니라 좀 다르게 일부분만 생성되더군요..

일정한 각도 이상은 써포터 없이도 조형가능하다고 프로그램이 계산하는가 봅니다.

어쨌던 셋다 꽝이었습니다. 아래는 이것을 뒤집어 본것입니다. 

이렇습니다.

아래면이 줄줄 흘러내리고 말이 아니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반구를 만들어서 출력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비교적  잘 나왔습니다.

 

만일 앞으로 원구를 한다면 이렇게 반구를 2개 출력해서 붙이는 방법이 가장 적당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Z축 영점을 조금 조절했는데

왼쪽것은 잘 되어서 Raft가 얇게 잘 깔렸고 오른쪽 것은 좀 두껍게 깔렸습니다.

이렇게 바닥에 잘 붙지 않는것은 역시나 출력중에 떨어져 버리더군요..

그래서 중간에 스톱헤서 저 상태입니다.

 

 

이것은 또 속을 채우지 않는 장난을 해본것입니다.

역시나 마지막부분에서 흘러내려서 구멍이 나네요..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옆면에 미약한 파동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역시 속은 조금이라도 채워야 하는가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프린터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위에서의 테스트를 바탕으로 제가 실제로 하고싶은 정도의 크기로 반구를 출력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처음에는 비교적 잘 되었는데 어느정도 후부터 배드에서 한쪽면이 떨어져서 휘기 시작하더군요..

이와같은 방식의 프린터들은 모두다 사진과 같은 떨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가지 기술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프린터는 캡톤시트를 붙히고 배드 자체를 100도 정도로 유지해서

ABS수지가 붙어있도록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출력 물체가 좀 크면 사진과 같이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방법 말고 바닥을 타공된 만능기판을 사용해서 타공점을 접합점으로 쓰는 방식도 있고

종이테잎을 사용하는 방식

ABS용액을 얇게 발라서 접착하는 방식 등등 여러방법을 테스트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완벽한 방법은 없는듯 합니다.

저는 요즈음은 ABS용액과 Raft를 넓게 펴는 방식 두가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조금씩 제가 테스트 한것들을 올리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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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