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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1.08 로켓 노즐 만들기
  3. 2008.08.20 거대한 지름! 1
  4. 2008.07.30 어떤 Buster launcher가 가장 길까?
2009. 1. 20. 01:55

지난번 작업기에 이어 두번째 입니다.



저 작은 조각을 빙 둘러서 하나씩 달아줬습니다.

아카데미 시멘트로 붙혔더니 하나만 하임백 제질이라 그런지 접착력부족으로 다시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순접으로 다시 붙혔습니다.



일단 여유롭게 자르고 보자라는 심정으로 작업했더니

이렇게 많이 남았네요.. 자르느라 꽤 힘들었었는데..T_T


그러다 부품박스에서 EX-S용 버니어 발견!

왠지 붙이면 뭔가 나올듯 합니다.


1번 안.. 좀 뚱뚱해 보이네요.


2번안.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왠지 2%부족.



3번안.. 2중 버니어군요.. 왠지 이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부 핀으로 들어갈 녀석을 프라봉으로 잘랐습니다.



역시 눈으로 대충 잘랐더니 이렇게 삐뚤게 잘리네요.

마음이 삐뚤해서 그런가?



알루미늄봉 자르는 돌림컷터(?)를 사용해서 좀 정확하게 잘랐습니다.



버니어 속에 들어가는 형태는 저렇게 하기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 드디어 모양이 좀 나오네요,,,

다시한번 작업의욕 충전!



속에 들어가는 디테일업을 위해 크기를 제어봤습니다.

버니어켈리퍼스를 사야하나...(또 공구욕심이...)



두깨를 주기위해 포맥스 2mm판을 이용해봤습니다.

속에 넣기 위해서 대충 크기가 비슷한 뚜껑으로 원을 그렸습니다.

포맥스..가격대 성능비는 프라판보다 훨씬 좋긴한데..


포맥스판은 경도가 약해서 가위로도 잘 잘라지네요

그러나.. 역시 사람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옆 단면이 아무리 다듬어도 어쩔수가 없군요..

칼로 자르면 잘 될지.. 그냥 다시 프라판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프라판위에 원도 정확하게 측정해서 컴퍼스로 그려주고..

(고등학교때 사용했던 마패드 컴퍼스를 거의 20년만에 꺼내봤습니다.)


이런.. 들어가질 않습니다.

도대체 왜이렇게 한번에 못하는 걸까요?


프라판도 얇으니 가위로 잘 잘리네요



고토부키야 디테일업파츠를 이용해 봤습니다.

게중에 약간 버니어처럼 생긴녀석으로



정성들여 각도와 방향을 고려해서 붙혔는데

아무리 봐도 삐뚤게 붙인것 같습니다.(진짜 마음이 삐뚠건지...)



내부 모양이 좀 나오네요..

나중에 복제가 되게 하기 위해 이렇게 조립 가능한 형태로 만들려고 합니다.


아.. 점점 형태가 되어가네요..

뿌듯.. 뿌듯..



외부 디테일 업을 위해 평소 버리지 않고 모아둔 러너조각을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수지 종류에 따라 생각보다 잘 휘는 녀석도 있네요.. (붉은러너는 그냥 부러지더군요..)



음.. 잘만 하면 모양이 될것 같습니다.



튜브같은 느낌을 주려고 5mm단위로 표시를 했습니다.



파이프커터로 홈을 판 다음에 패널라이너로 살살 파주었더니 모양은 좀 나오는데...

시간이...엄청 걸렸습니다.

테스트로 2줄 파고는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게다가 약간 휘어보니 뚝 끊어졌습니다.

이 방법은 폐기!



가지고 있던 디테일업파츠중에 스프링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이건 좀 비싼건데...



그리고 또다른 디테일 업부품인 F91의 바주카포 한쪽 부품과 모향을 만들어 봤습니다.

이건 가능할듯 하네요..



곡면에 따라 휘기 위해 뜨거운 물에 몸좀 불렸(!)습니다.



롱로우즈로 잡고 마구 휘었습니다.



대충 각도에 따라 잘 휘어졌네요...



접착제 겸 속을 채우기 위해서 락카퍼티를 꽉 채워서 붙혔습니다.

근데 ....

이게 잘못된 방법이었던 것을 몇시간 후에 알았습니다.



이렇게 발라놓고서는 밖에 잠시 나같아 왔습니다.

잘 건조되었기에 다듬을려고 보니....

헉....



플라스틱이 녹아서 물컹물컹 하더군요!!!!!

이럴수가!!!



이렇게 손으로 누를때마다 물컹물컹...T_T



결국 다 뜯어냈습니다...

아.. 경험이 없으니 이렇게 되는군요...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바람좀 쐬다 왔습니다.

새로운 공구로 초와 라이타도 사구요.

(사실 라이타 안사와서 다시 나가서 사왔습니다..이놈의 건망증..)

과연 이 노즐을 다 만들어서 소원성취 할수 있을까요?^^



불에 플라스틱 러너를 테스트로 휘어보니 쉽지가 않네요.

임계온도를 넘어서면 급격히 휘어버립니다.



두번째 연습..

불에서 멀리해서 살살 휘었더니 되네요..



본작업에 들어가서 앞서 버린부품의 반대편 부품을 불위에서 휘어봤습니다...만..

헉.. 이렇게 녹아버리네요..

그래서 스톱..



결국 구관이 명관이라고..

드라이기와 뜨거운 물로 가열하면서 휘었습니다.



이 작업을 위해서 어떤분에게서 본 순간접착제를 따라 만들어봤습니다.

알파문구에서 판매하는 200원짜리 주사기 바늘을 끼웠더니 딱 맞네요..



정확한 부위에 깔끔한 접착..!

마음에 듭니다.



플라스틱을 녹여버린 락카퍼티를 대신할 카날제 폴리퍼티입니다.

전에 달롱넷 사이언스티쳐님으로 부터 달마한 물품입니다.



31가지 아이스크림의 한가지같네요.

냄새도 별로 없고..



시바툴에 비하면 반죽하기가 너무너무 쉽습니다.



최대한 수정이 적도록 꽉꽉 눌러서 발랐습니다.



퍼티가 남아서 뒷쪽도 빨리 디테일 업하기로 했습니다.

건담 바주카 입니다.



이렇게 양쪽으로 달아주고퍼티로 적당히 매꾸었습니다.



갑자기 아랫쪽 파이프를 다르게 만들고 싶더군요..

그래서 5mm 알루미늄 파이프를 돌림커터로 잘랐습니다.

힘들었지만 나름 싹싹 잘려나가는 재미에 계속 잘랐습니다.



속에 끼울 황동선을 적당히 구부려 줬습니다.



이렇게 할려구요..

모 쇼핑몰에서 파는 건담 디테일 업 파츠를 사면 되지만..

이렇게해서 저렴하게 비슷하게 만들 수는 있습니다.



문득 손을 보니 녹이 묻어있네요..

황동선위 휘느라 얼얼하기도 하고..



밑에다 달아보니 무개때문에 약간씩 움직여서

삼각아크릴 봉으로 고정대를 만들어봤습니다.



여러개로 고정하기 위해 막 자르고 나서 보니....



또 삐뚤어졌네요,, (전 역시 마음에 삐뚤어졌나 봅니다.)



다시금.. 90도를 유지하며 정성스럽게 잘랐습니다



그렇게 해서 빙 돌려가면서 고정완료..

그다음에 역시 폴리퍼티로 전체적으로 고정을 해줬습니다.



아래작업을 하는동안 윗부분은 굳었군요..

칼과 사포로 다듬어봤습니다.



조금씩 디테일을 만들어 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이렇게 놓고보니 더 다듬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써페이서를 올려보고 싶더군요..

(이놈의 조급증...)



가지고 있는것중에 캔타잎은 회색이 없어서 백색으로 뿌려봤습니다.

아랫부분의 돌림판 플라스틱은 재활용 쓰레기통에서득탬한 연필꽃이 밑판인데

부드럽게잘 돌아갑니다.



전체적으로 실루엣은 보이기는 하네요,,,

그러나..역시..더 사포로 문질러야 할듯합니다.

재대로 마감하지 않고 왜 서페이서를 뿌렸는지..

후회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보니 아랫쪽 파이프가 너무 무식해 보이네요..

아....

갑자기 의욕 상실입니다.

다시 다 때 버리고 새로 만들까..

이번작업기는 여기까지가 마지막입니다.

앞으로는시간이 많이 들더라도

눈대중으로 대충하지 말고

좀더 정확하게 계획적으로 깔끔하게 작업해야 겠습니다.

기나긴 시행착오의 과정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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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건담
2009. 1. 8. 22:04

옵마스터님께서 빅스케일 건담만들기를 하고 계신데요..

거기에 들어가는 노즐을 제가 만들어드린다고 덜컥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바쁜일로 몇달이 지나서야 진행되게 되었습니다.

사실 노즐 형태는 우리가 생각하듯이 복잡하지는 않더군요..

달롱넷의 자쿠러님께서 노즐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적이 있습니다.

http://cafe.dalong.net/board.cgi?id=cafe2008&action=view&gul=6160&page=1&go_cnt=0&chk_name=on&chk_sub=&chk_cmt=&keyword=zaku&start_num=20000



하지만 우리가 만드는 것이 정밀모형도 아니고..

이미 거대로봇이라는것이 상상의 산물인데 노즐도 밋밋한 녀석말고 좀더 있음직한 녀석으로

만들고 싶은것이 우리 마음이죠...

MMK의 메탈스러스터 들과 같은 형태를 우리는 더 좋아하나 봅니다.

저도 그렇구요..

http://www.mmk.pe.kr/special/s014.htm


자 그럼 드디어 작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처음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받은 견본노즐은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아쉽게도 아랫부분을 찍은 사진이 없네요..

디테일은 오히려 실제 노즐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랫부분도 실제처럼 그냥 뻥뚤려 있는 형태입니다.


어떤것으로 시작할까 하다가 플라스틱 물컵을 베이스로사용하면 딱이다라고 생각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적당한 것이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옆구리가 찢어진 조색통을 발견하고이녀석을 베이스로 삼아보자 했습니다.



자르고 나서 보니 찢어진데다가 흐믈흐믈하고

이건 아니더군요.. 그래서 폐기..



다시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동그란 녀석들을 죄다 모아봤습니다.

평소 부지런히 주워다 놓은것들이 오늘에서야 빛을 보는군요!


대충 뚜껑들을 크기대로 모아보니 약 두배가 조금 넘는 실루엣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제작하기로 결정!



시바툴 (EP-420)입니다. 작년에 산것인데 아직 쓸만하네요..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구매했다가 굳은 후 경도가 너무 약해서

속을 체우는 용도로만 사용중입니다.



주제와 경화제를 1대1로 반죽을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폴리퍼티는 너무 비싸서 아주 아끼고 있습니다.

아껴쓰다가 O되는것 아니겠지요^^?



10년전쯤에 갈색의 시바툴을 써본적이 있었는데 마치 진흙같아서

다루기가 매우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아주 개량이 많이 되었습니다.



뚜껑 소재가 약간 물렁거려서 이렇게 속을 채웠습니다.

조금 남는녀석은 나중에 쓸까싶어서 그냥 육면체로 만들었습ㄴ다.



드라이기로 급속 경화시도..

아파트 재활용 쓰레기통에서고데기와 같이 주운녀석인데 100볼트인것만 빼고는 쓸만합니다.



노즐 중간부분의 디테일 업을 위해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드릴로 구멍을 뚤어서 미네시마 조각도 둥근것을 사용해 늘렸는데

아주 잘 깍아지네요.



까만녀석을 넣어서 느낌을 보는 중입니다.

저 까만것의 실제 용도는 뭔지를 모르겠습니다.



구멍을 완전히 다 뚫었습니다.

원래부터 있던 뚜껑의톱니같은 디테일때문에 더 있어 보이네요

그렇지만 뚜껑의 나선형 홈을 깍느라 매우 힘들었습니다. T_T...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아카제 스웨덴 탱크의 바퀴를 디테일 업 재료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웨이브 디테일 업 부품도 메인 분사구 주변에사용할 예정입니다.



이것저것 해보는 사이 씨바툴이 다 경화되었네요..

그래서 면을 편편하게 깍아줬습니다.

EP-420은 경도가 약해서 깍는것이 매우 쉽습니다.



뭔지 모를 까만 부품도 적당한 두께로 잘랐습니다

약간 무른 ABS수지라 잘 잘라지네요.. 톱밥 형태가 웬지 지저분합니다..^^



나선형 홈을 파준것이 너무 지저분해 퍼티로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많은량의 퍼티를 바를때는

물감 섞을때 쓰는 나이프를 사용하면 나중에 깨끗이 떨어지고 좋더군요...



드디어 각 파츠를순간접착제로 붙혔습니다.

이제부터는 못먹어도 GO!입니다.



시바툴 EP-420의 실패로 다시 구매한 YS-424입니다.

굳은 후 경도가 더 단단한 제품입니다.



색깔도 하얀것이 먹음직(!) 스럽네요.

반죽시 조금 묻어나기는 하지만 역시 다루기는 매우 편합니다.

시바툴도 레진 계열이므로 인체에 좋지 않습니다. 장갑을 끼고 작업해도

웬지 손이 찝찝하더군요.



자 이제 붙혀줍니다.

시바툴은 주형시 물을 사용해서 표면을 잡아주어도 됩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 소스병같아 보입니다.

집에 딱 저만한 크기의 겨자소스통이 있는데... 그걸 사용했으면 하는 후회가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약간 의욕 상실중..



아래를 보니 이제서야 노즐을 만들고 있다는 기분이 좀 드네요...

다시 약간 의욕 상승중...



빠른 건조를 위해서 히터앞에다가 두었습니다.

아래 고정품은 문닫김 방지 스폰지 입니다.

어딘가 사용하겠지 하고 주워다뒀는데 이렇게 사용하게 되네요..



역시 남는 녀석을 어디에 사용할까 하다가..

만들기 어렵기로 악명높은 웨이비 FSS 인젝션 레드미라지 플라잉 유닛의

소프비 파츠 안에 채워넣었습니다.



나중에 완성하면 안그래도 뒤쪽으로 무개중심이 쏠리는 제품인데..

시바툴이 비교적 가벼운 재질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나중에 만들때 아주 힘들겠습니다. 뭐 그때 가서 또 고민하죠...



적당히 말랐을때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줍니다.

완전히 말랐을때 보다 지금이 더 가공하기는 편합니다.



다시 세워놓고 보니... 아무리 봐도 겨자소스통이네요.. T_T



이제부터 공포의 사포질입니다.

방진마스크를 쓰고 스프레이부스를 돌리면서 작업했습니다.

저런 곡면은 스폰지 사포가 제격이죠!



시바툴 재질 자체가 절삭력이 좋기때문에

사포질의 효과가 아주 잘 나타납니다.

물론 나중에 완성하면 레진으로 다시 떠주어야 하겠지요..



자포질 완료!

사진으로는 간단하지만 30분가량을 팔운동했습니다.

CNC등으로 만들면 정말 간단할텐데...



아랫부분 다듬기는 제가 가지고 있는 공구중 가장 비싼녀석인 핸드피스를 사용했습니다.

역시 공구의 힘은 편하고 력하더군요..


힘든 작업과정의 리플레쉬를 위해

디테일 업 파츠를 한번 끼워 봤습니다.

다시금 의욕 상승!



표면의 상처들을 매꿀려고

폴리퍼티질을 하고 또 히터앞에서 건조중입니다.



노즐 주변의 디테일 업을 위해

잘 휘어지는 포맥스를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막 휘었다가 펴면 어느정도 곡률이 유지가 되죠



그리고 나서잘랐더니 생각처럼 약간 휘었네요..


노즐에 붙혀보니.. 별로입니다.

T_T

이 방법은 폐기..


기분전환을 위해 가중데 부분 디테일 업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드릴로 구멍을 둟어주고



적당한 정크프라의 부품을 찾아서 끼워봤습니다.

어디의 부품일까요? 아시는 분은 한눈에 아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음.. 모양이 나오는 군요..

실제 노즐은 저런형태가 아닙니다만.. 뭐 내가 좋아서 하는 거니

디자인도 내 마음대로죠^^



다시 심기 충전해서 주변 디테일업을 위해 프라각봉을 잘랐습니다.

단순반복작업은 역시 힘드네요..

쵸퍼라는 공구 구매를 심각하게 고려하던 순간이었습니다.



나름 한쪽면은 각을 줘서 잘랐는데 이게.. 나중에 삽질인 것을 알았지요.. T_T



역시 눈대중의 결과는 참담합니다.

길이가 들쑥날쑥..



한번에 길이를 맞추기 위해 몇번의 시행착어 끝에 테잎으로 붙혔습니다. (시간이 꽤 걸렸어요~ T_T)

까만 전기테잎때문에 마치 김밥같아 보입니다. (이때가 아침이었는데.. 아 배고파)



한번에 줄로 길이를 맞추고 있는 중입니다.



옆에 각을 준 부분도 줄로 다듬었습니다.

그냥 잘라서 줄로 각을 만들어도 되었을텐데..

삽질이었죠.



한쪽 테잎을 때니 예쁘네요..

나중에 탄띠 나 둥근부분을 만들때 이 방법을 써봐야 겠습니다.




저렇게 하나씩 톱니바퀴처럼 붙혀줄 예정입니다.

조금 보양이 나오네요..

이번 작업기는 여기까지가 끝입니다.

일 때문에 다음주에나 2차 작업을 들어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정말 무경험, 무계획 작업은 삽질의 연속입니다.T_T

다음에는 좀더 나아질 수 있으려나...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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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건담
2008. 8. 20. 23:15

드디어

이틀전지름신을 이기지 못하고 구매한 녀석이왔습니다!

쿠쿵!

저 큰 박스를 보십시요!

1호기가 크기비교용 찬조출연으로 나왔습니다.

박스를 뜯으면서 마음한구석에는카드값에 대한 두려운 마음과 함께

즐거운마음이 뒤섞여 기분이 묘했습니다.

하지만 곧 그 마음은 기쁨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우리 전통의 포장! 신문지 완중제가 한가득!



속내용물들을 꺼냈습니다.!



짜잔!

지름품은 많았지만 워낙 종류별로 한거라

실제 양은 그리 많지 않네요.. 그러나 금액은.... T_T



레진 조립용 황동봉과 앞으로 쓸모가 있을법해서 구매한 알루미늄 봉입니다.

이 싸이트가 황동봉 가격이 다른곳 보다 저렴하더라구요..

알루미늄 봉은 금액 끝자리수 맞추기로 구매한 깍두기 입니다.^^



사포는 그다시 싸지는 않았지만

다른곳에 사러 가기 귀찮아 그냥 같이 구매했습니다.

천사포는 400방 굵은녀석.. 종이사포는 1000방이상의 고운 녀석입니다.



프라용 톱의 한계를 느끼고 있던차에

이녀석을 보자마자 당장구매했습니다.

특히 싸이트에서 10개단위로 톱날을 팔기에 큰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곳은 100개단위로 팔더라구요..

스위스제로 각각0.21mm 0.25mm 0.34mm입니다.(톱은 국산입니다.)



먼저테스트 삼아 가장 가는녀석을 톱대에 연결해 레진조각 하나를 썰어봤습니다.

워낙 톱이 가늘어 마음대로 방향을 바꿀수 있었습니다.

큰 힘 안들이고 잘 썰리더군요..



결과물입니다.

절단면이 1mm도 안되는 오차로 위와같이 자를 수 있었습니다.

오로지 실톱만이이렇게 가공할 수 있지요..

레진을 잘라서 속을 파내거나 할때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음은 이번 충동구매의 원인중 하나인 초음파 세척기입니다.



크기비교로 역시 1호기 입니다.

중고품이라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꽤 깨끗한 편이더군요.

업소용이라 가정용 세척기와는 그 성능이 비교가 되지 않죠....

라고 생각하고 구매했습니다.

(이분야 전문가가 아니라.. 800W라고 쇼핑몰에는 적혀있더군요 옥션등에서 파는가정용 보다 좋은것 맞죠? T_T)

(아니면 완전 꽝인데...)



이렇게 레진을 가공한후 프라이머 올리기전에 미세한 부분까지 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싸이즈가 너무 작습니다

이런녀석은 들어가질 않더군요..

아.. 망했다...!!

중고품이라 반품도 안되는데...T_T

뭐.. 작은녀석이라도 넣어서고장날때까지 써야죠..

그리고 드디어 오늘의 MAIN!!

치가공 정밀기기로 유명한 우리나라의 세신정밀 제품!

(홈페이지 http://www.saeshin.com/index.asp)



핸드피스 입니다!!

207A와 207B는 크나큰 차이가 있죠.

제가 구매한 것은 207A!

탄탄한 박스가 역시 한 값어치 하는 녀석임을 보여주는 군요!



박스 오픈샷! 깔끔합니다!

생각보다 발판이 커서 놀랐습니다.



박스 내용물을 다 꺼냈습니다. 심플하군요..

네모난 아크릴 박스에 든것은 내용품이 아니라

추가 구매한 녀석입니다.



메인 콘트롤 박스입니다.

이녀석은 생각보다 작더군요..

크기비교용 1호기 출연!



스위치와 함께 에러표시용 붉은 등, 그리고 볼륨처럼 속도조절할 수 있는노브가 보입니다.

아래는 핸드피스 연결부와정방향, 역방향바꿔주는스위치가 보이네요



뒷면입니다.

속도조절을 앞쪽 노브로 할지 패달로 할지 조절하는 스위치와 퓨즈..

패달을 연결 용 단자가 보이네요..



이것이가장 중요한 부품인 핸드피스입니다.

이속에 카본모터가 들어있죠..



크기비교 샷!



좀 큰듯하지만 그립감은 아주 좋습니다.

오히려 듬직하게 잡히는 것이 안정적이더군요..



풋콘트롤러입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207A를샀습니다.

바로 속도조절이 되기때문이죠.

207B는 속도조절이 안되거든요.

세신정밀 제품중에는 10만원대의 저렴한 것도 있는데

on/off밖에 콘트롤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이 속도조절되는 녀석중에는 가장 저렴한 것입니다.

제것 윗 기종들은 다 속도조절이 되는 풋콘트롤러를

연결 할 수 있죠..



이렇게 조절하는거죠..(꼭 설명안해도 다 아시겠지만..^^)

제발대신 슬리퍼가 출연했습니다.

(지저분한것은 그냥 안봤다고 해주세요.^^)



연결해서 작동시켜 봤습니다.

손끝에서 윙~윙~ 돌아가는 것이

진짜 기분이 좋더군요..

진동은 있지만 아주 미세한 작업하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그런 안정적인 진동이랄까요?

회전하는 팽이가 더 안전하듯이

돌아갈때 그런 안정적인 느낌이 오히려 나더군요



실험삼아 초경바를 끼워서 레진가공을 해봤습니다.

그냥 갈려버리더군요..

사실 초경바로는 금속가공까지 할 수 있으니

레진이야.. 뭐 껌이겠지요..



지금 보시는 바와같이 가공하는데

단 5초도 안걸렸습니다.

아~~!

그동안 삽질한 시간들이 너무나 아깝더군요

미세한 먼지들이 많이 발생해서

마스크를 끼고 스프레이 부스에서 작업해야 할듯 합니다.



초경바 세트입니다.

이녀석도 크기에 비해 한값어치(가격?)하는 녀석들이죠.

기본세트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핸드피스에는 정말 다양한 Bar들이 있죠..

앞으로 작업을 하면서

Bar를구매한다고 꽤 비용이 나갈듯 합니다.



정말 값어치를 하는 녁석입니다.

앞으로 고이고이 평생 잘 쓰겠습니다.

그리고 넥스트는..

이녀석을 구매한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

입니다!

앞으로 버닝해야 할 녀석..

뚜시쿵!




전..

이미 건너야 할 산과 강을 너무 많이 넘은듯 하네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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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건담
2008. 7. 30. 06:16

FSS에 나오는 무기의 최고는 Buster launcher죠..

이레이져 엔진 어쩌고 저쩌고... 이런 설정은 다 재미있자고 한거고..

딱 한마디로 거대무기는 남자의 로망이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전에도 쓴적이 있지만 전 큰것 들고 있는녀석을 무척 좋아합니다.

간밤에 KOG버스터 발사자세를 정크로 구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궁금해서 한번 해봤습니다.

각 모터헤드들의 버스터 포와

찬조출연으로 60cm 철(쇠)자와 FIX GP-03 간이형 덴드로비움입니다.

그럼 먼저 보시죠...







벌써 어떤 종류인지 아신분도 있겠지만

설명 드리겠습니다.


허걱! 유리에 반사되어서 찍고있는 제모습은 없다고 생각해주세요.

사실 늘여 놓는순간 놀랐습니다!

이럴수가!

나의 로망 슈펠타의 버스터런쳐가 KOG 발포자세 보다 작다니!!!

저는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아~! 이럴수는 없어... 이럴수는 없어...

저대로 둘 수는 없다. 나중에 꼭 더 크고 길게 만들어 주마!!

꼭!

그나저나 KOG 의 버스터 포가 실제로 이렇게 크지 않을텐데..

조형사께서 좀 포인트를 줘서 강조한것 같습니다.

흠.. 이녀석도 거대해서 마음에 듭니다.

다 좋습니다.^^

아래 추가샷은 정크로 구한 녀석을 손봐주다가 찍었습니다.

작업대 옆에 싱크대가 있으니 여러모로 편해서 좋군요..

순접부분을 분리하고 휘어진 포신을 잡기 위해서

몇몇 부품을 뜨거운 목욕을 좀 시켜줬습니다.





꺼내자 마자 형태를 잡고 찬물에 급속 냉각시켰습니다.

좀 단단해 졌을까요?





이렇게 순접부분을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버스터를 이렇게 펴도 나중에 또 휜다고 하더군요..

중간에 철심을 밖는 수 밖에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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