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8. 00:46
PG

똥꼬에 들어가는 부품인데 엄청나게 힘을 받는가 봅니다.

이렇게 부러져 버렸네요..

과감하게 잘라라서 가운데 표시를 해주었습니다.

핀바이스에 1mm 드릴을 꼽아 각도와 깊이를 잘 보면서
표시한곳을 살살 뚫어주었습니다.

양쪽을 다 뚫은 다음에 1mm황동봉을 꼽고

나머지 부분을 적당히 잘랐습니다.

맞춘다고 열심해 했는데 약간 중심이 삐뚤어졌네요..

레진 부품도 아닌데.. 이정도는 붙인다음에 다음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보이는 곳도 아닌데 ..대충대충..^^;)

언제 구매했는지도 모를 '아카데미'본드로 붙혔습니다만...

잘 안붙어 결국 순간접착제와 경화 촉진제로 다시 붙혔습니다...T_T

똥꼬에 꼽을때 너무 빡빡하게 들어가는 것 같아

다시 주변을 조금 깍아 부드럽게 들어가게 했습니다.

아마 이 빡빡함이 부러지는데 일조를 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 점검입니다.

안쪽으로 황동봉이 박혀있으니 더 튼튼하겠지요..

레진 가조를 하다보니 이런 수리를 쉽게 할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

하지만 정작 요즈음은 레진 가조를 '순접'으로 하고 있으니...

이러다간 주객이 전도될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모형생활 하세요~!


Posted by z건담
2011. 4. 20. 16:21

음.. 이미 꽤 오래된 프로젝트인데..

아이언맨때문에 상대적으로 비교되어서 진행이 안되고 있다는 루머도 있고..

2010년 개봉이라는 것이아직 이야기가 없네요..

요즈음처럼 벌쩍뛰어다니는 로봇이 실제로 개발된 상황에서

느릿느릿한 로봇이라는 설정이 안맞기는 하지요,,

하지만 멋진 경찰차도 오히려 실제감이 떨어지고

바이크는 트론레거시와 비교되고 ED209도 무게감이 떨어지네요..

왠지 이 모든 세련된 이미지가

원작의 세기말적인 특유의 느낌이 사라져서 좀 아쉽습니다.

뭐.. 다 내려놓고

일단 아이언맨과 너무 비교되네요..









Posted by z건담
2011. 4. 10. 20:34

지지난 목요일 저녁 추적추적 비가 오고있었지만

저는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달롱넷 '가람이야기'님과 감동적인 거래를 했기때문입니다.

만남부터 마치007작전을 방불케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지하철 역안에서 시간을 정해서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그만 늦게 도착하게 되어가람이야기님도 가는 방향이 같은길이라

먼저 기다리고 있으신 가람이야기님이 제가 타고 있는 지하철에 동승하여

만나는 방식이 되었습니다.

즉,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 만나 거래한것이지요

아마 달마 최초지하철 안에서 이루어진 만남이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물건이나 금액이나 믿고 거래할수 있는

달롱마트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지요^^ (달마최고!!)

그럼 개봉기입니다.

들고가기 편하게 적당한 쇼핑백에 넣어주신 센스..~!

쇼핑백도 아주 튼튼하고 좋은것입니다.

비에 젖을까봐 신문지로 꼼꼼하게 포장해 주셨더군요..

그속에는 뽁뽁이로 다시 포장해주셨더군요~!

감사합니다...

게다가 각 박스마다 내용물을 친절하게 표시까지!!!.

이 꼼꼼한 포장들 보이십니까?

하지만 더욱 대단한것은 이것이 직거래를 위한 포장이었다는 사실!!!

택배거래를 부탁드렸다면...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분리가능한 부품 하나마다 이렇게 꼼꼼하게 포장을 해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첫번째 상품! 헬게이트 런던 피규어 셋입니다.

써비스상품으로 내놓으신것을 제가 부탁드려 상품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메카닉만 모으는 것이 제 소신(?)이지만 점점 피규어에 관심이 가는걸 어쩌죠...^^;

두번째는 드래곤볼 피규어셑트 입니다.

중간의 거대한 손오공 피규어를 받아보고 놀랐습니다. 다른것처럼

작은것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큰것인지를 몰랐거든요..

큼직한 것이 너무 멋집니다~!

또다른 박스 오픈입니다.

큰것을 좋아해서 1/144시리즈는 신경을 안두는 편인데

GN암즈는 워낙 덩치가 커서 꼭 하나 구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다이젠가는 같이 연구실을 쓰는 동료가 좋아하는 것이라 같이 질렀습니다.^^

깔끔한 가조최곱니다~!

또다른 박스 오픈입니다.

사실 이것이 가장 이번 달마의 대미라고나 할까요?

이것을 계기로 저도 마크로스의 세계에 발을 담그게 되었습니다.

너무너무 멋지네요..~! 깔끔한 가조와 먹선.. 예술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이것들의 위치를 찾아줘야죠~!

장식장 샷 1입니다. 피규어 모음입니다.

장식장 샷 2입니다. 마크로스 모음입니다.

장식장 샷 3입니다.!! 나머지 메카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장식장에서 밀려난 녀석들..^^

원래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밀어내는 법이란다..

가람이야기님 덕분에 모든 장식장을 새로 배치 하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안에서 물건과 금액(이것도 봉투에 넣어서 드렸어야 했는데...)을 주고받고

나중에박스들을 확인하고나서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오히려 포장의 수고를 덜어드릴려고 직거래를 말씀드렸는데

더 번거롭게 한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늦게 만나서 지하철 안에서 제대로 말씀도 못나눈 것도 죄송한데 이렇게까지 해주시면...

전 어떻게 합니까..T_T;

다시한번 좋은 제품을 분양해 주신 가람 이야기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앞으로 인생2막을 멋지게 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 모두 멋진 모형생활 하세요~!

Posted by z건담
2011. 3. 12. 01:49

출시된지는 한참되었지만 12인치 다스베이더 피규어의 대표적 제품인
메디콤 제품과 사이드쇼 제품 두가지를 잠시동안 가지고 있게되어서
기회삼아 비교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자세한 제품리뷰는 저보다 훨씬 멋진 사진들이 많으니 참고하시고
여기서는 발사진이지만 일반적 시선으로 찍은 사진이라 이해해 주세요^^

먼저 박스크기 비교입니다. (세월의 흔적은 어쩔수 없네요.^^)
높이는 사이드쇼가 크지만 전체적인 볼륨은 메디콤도 뒤떨어지지 않네요.
디자인을 볼때 사이드쇼는 제품 설명에 충실하고 메디콤은 콜렉션느낌이 나는것 같습니다.
메디콤은 다른 스톰투르퍼들 박스도 같은 디자인이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메디콤것이 좀더 마음에 듭니다.

메디콤 박스 오픈입니다.
손루즈가 풍부하고 특히 팔짱낀 손은 메디콤 만의 장점이죠
덥개가 조금 얇은것이 아쉬운점입니다.

사이드쇼는 손루즈가 메디콤보다 조금 작지만 역시 크기에서 압도하네요.
박스 덥개에 루즈가 있어서 박스를 오픈할때의 느낌은 훨씬 좋습니다.

두 제품 키 비교입니다.
사이드쇼 제품이 실제 베이더경의 키를 잘 표현하고 있지만
트루퍼들과 같이 세워두니 너무 크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메디콤은 트루퍼들과 키가 같아서 보스다운 느낌이 별로 없습니다.
편법으로 종아리와 발목 결합부분을 조금씩 위로 빼면 조금 키를 키울수 있기는 합니다.

옆모습 비교입니다.
메디콤은 망토끝에 철사가 있어서 망토의 형태를 잡을 수 있는점이 장점입니다.
어깨 철갑에서 안쪽 옷의 경우 메디콤은 철갑아래로 옷이 있고
사이드쇼는 철갑위로 옷이 있는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EP3, EP6의 설정차이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여기서도 개인적으로 어깨 철갑이 다 보이는 메디콤의 의상디자인이 더 마음에 드네요..

라이트세이버 디테일 비교입니다.
위가 메디콤 아래가 사이드쇼입니다.
끈걸이(?)를 볼때 사이드쇼가 조금더 섬세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도색도 약간 무광인 사이드쇼가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팔부분 디테일 비교입니다.
장갑의 크기와 재봉선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리고 사진상으로 보면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메디콤이 좀더 번쩍인다고나 할까요?
재질감은 사이드쇼가 좀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실제 메디콤 옷은 관리하기 나름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표면이 많이 벗겨진다고 하더군요.

마스크 디테일, 특히 아랫부분 비교입니다.
아랫부분 철망 디테일은 사이드쇼가 더 정밀합니다.
그리고 사이드쇼가 헬멧 칼라를 투톤으로 마감하여 훨씬 더 고급스럽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메디콤이 많이 번쩍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디콤의 번쩍임에 사이드쇼의 투톤칼라가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망토를 목에 걸치는 쇠사슬은 사이드쇼가 조금 짧아서 자꾸 헬멧목부분으로 숨어버립니다.
메디콤은 여유가 있어서 좀더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이제부터 사이드쇼에는 없는 메디콤에만 해당되는 사항들입니다.
먼저 헬멧 오픈샷입니다. 이런부분도 투톤으로 해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역시 아쉽습니다.

마그마에 타버린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얼굴입니다.
많은 분들이 헬멧오픈을 좋아하시던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 얼굴이 별로입니다.
이것보다 차라리 헬멧 디테일을 더 높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여전히 있습니다.^^;

이것은 메디콤의 단점인 부분입니다.
손루즈와 팔 결합방식이 정말 원시적입니다.
끼워지는 부분이 없고 그냥 옷위에 꾹~ 끼우는 방식입니다.
그러다 보니 옷도 구겨지고 잘 빠지고 무엇보다 사진처럼 옷이 까지게 됩니다.
기본적인 손 결합방식이 아니라 왜 이렇게 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아마 이 포즈때문에 그런 손결합 방식을 사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팔짱 킨 포즈야 말로 메디콤 EP3버젼의 최고 장점이라고나 할까요?
베이더경의 포스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결론적으로 사이드쇼도 좋지만 가격대비 성능에서 메디콤에 조금더 점수를 주게 되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점수이니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여러분도 모두들 즐거운 피겨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z건담